도쿄에는 많은 인기 명소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나카노구(中野區)에 위치한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오타쿠들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이곳은 중고 애니메이션 상품의 성지이자,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집합소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역사와 위치를 소개하고, 직접 방문하여 왜 이곳이 오타쿠들의 성지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타쿠들이 지칠 때까지 쇼핑하는 곳! 서브컬처의 성지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도쿄 나카노구(中野區)에 위치하며, 1966년에 지어졌습니다. 일본의 버블 경제 이전 고도 성장기에는 주상 복합 빌딩이었지만, 버블 경제를 겪고 흥망성쇠를 거치며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 침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 1980년에 만화 전문 중고 서점 ‘만다라케(まんだらけ)’가 불과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만다라케(まんだらけ)’를 따라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이나 다양한 전문 분야의 가게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의 시각에서 볼 때,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라는 작은 복합 빌딩에 여러 역사를 가진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한 모습은 매우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쇼와 시대의 상점가 디자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애니메이션 팬이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일본 문화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의 대부분이 애니메이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중고 매장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래된 만화부터 최신 피규어까지, 중고 애니메이션 상품의 성지라고 불립니다. 오타쿠가 아니더라도 음향기기, 이어폰, 3C 용품점, 심지어 중고 명품 가방, 명품 시계 매장과 상상치 못한 수집품 가게들도 있어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임부터 동인지, 코스프레까지 다양한 컬렉션이 있는 곳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나카노 선(中野サンモール) 상점가와 연결되어 나카노역(中野駅) 북쪽 출구와 바로 이어집니다. 다른 출구는 와세다도리(早稲田通)와 연결됩니다. 지하 1층에는 세이유(西友) 백화점, 신선식품 코너, 드럭스토어 등이 있고, 1층에는 중고 3C 용품점, 전통 카메라 매장, 의류 매장 등이 있습니다. 2층에서 4층까지는 만화, 피규어, 동인지, 게임, 아이돌 관련 굿즈 등을 주로 판매합니다.

이곳에서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거의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이미 품절되거나 절판된 상품도 여기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 콘텐츠인 셀 애니메이션 원화 필름도 과거 작품별로 판매되고 있어 일부는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가게 중 하나인 ‘만다라케(MANDARAKE)’는 방대한 양의 만화 외에 피규어, 코스프레 의상 등 소장가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합니다.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지갑이 털릴 것을 각오하고 가셔야 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면세(일부 가게 제외) 서비스도 있어 마음껏 쇼핑할 수 있습니다.

문학 애호가도 외롭지 않은, 퀄리티 높은 독립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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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애호가들에게도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외롭지 않은 곳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뿐만 아니라, 개업 때부터 운영해 온 오래된 서점 ‘아키라야 서점(明屋書店)’과 20년 이상 된 독립 서점 ‘TACO ché’가 있기 때문입니다. ‘TACO ché’는 자비 출판 서적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절판된 서적과 직접 제작한 서적을 판매합니다. 선정한 책들도 상당히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문화적 깊이가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심지어 유럽과 미국의 팬들도 이곳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또한,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종종 실내 전시회를 개최하며, 대부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문화의 전당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이곳에서 서점을 둘러보고 책을 고르는 경험은 분명 가치 있을 것입니다.

판매뿐 아니라, 당신의 희귀 중고 소장품도 매입합니다

일본의 중고 시장은 상당히 발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것뿐 아니라, 체계적이면서도 손해 보지 않고 소장품에 맞는 구매자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만약 희귀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면, 이곳에서 그 가치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이름: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中野ブロードウェイ
■ 주소: 도쿄도 나카노구 나카노 5-52-15(東京都中野区中野5-52-15)
■ 교통: JR 나카노역(中野駅) 도착. 나카노역 북쪽 출구로 나와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와 연결된 상점가 「나카노 선(中野サンモール)」로 직진합니다.

아키하바라(秋葉原)만 있는 게 아니에요! 오타쿠들의 성지는 여기도 있습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中野ブロードウェイ)는 매력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서브컬처 팬이든 일반 관광객이든,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도쿄에 오실 때는 아키하바라(秋葉原)만 생각하지 마시고, 이곳에 와서 보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