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왜 이렇게 쓰나미가 많을까요? 일본 여행 중 쓰나미가 왔을 때 대처법

| By Riho Riho

일본에 왜 이렇게 쓰나미가 많을까요? 일본 여행 중 쓰나미가 왔을 때 대처법

최근 노토반도(能登半島) 지진과 쓰나미 소식에 많은 대만 여행객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서구 언론은 일본의 재난 발생 시 임기응변과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는 능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재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일본이 환태평양 조산대(環太平洋火山帶)에 위치해 있어 특히 눈을 뗄 수 없는 해일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영어의 ‘Tsunami’는 ‘쓰나미(津波)’, 즉 ‘항구의 파도’를 의미하는 일본어에서 직접 유래한 단어입니다. 한국인들은 지진에 대해 비교적 잘 알지만, 쓰나미의 무서움과 대처법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쓰나미의 해일과 대처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에 쓰나미가 많은 원인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일본은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필리핀판, 북미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각판의 상호 충돌과 압력은 빈번한 지진을 유발합니다.

지진이 해저에서 발생하면 해저 지반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하강하면서 대량의 해수를 밀어내 쓰나미을 형성하게 됩니다.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특수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이러한 쓰나미가 해안 지역에 빠르고 빈번하게 도달합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지진으로 인한 해일은 엄청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여러 자료에 따르면 쓰나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진 자체로 인한 피해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따라서 일본에 계신다면 지진 발생 시 대처법 외에 쓰나미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여행객들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쓰나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일본의 쓰나미 예측 기술을 알아봅시다!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은 세계를 선도하는 쓰나미 경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2004년부터 구축된 GNSS(글로벌 항법 위성 시스템) 부표는 해수면의 파동을 높은 정확도로 측정하며, 일본 전국 항만・만(湾) 파랑 정보 네트워크(NOWPHAS)와 정확하게 연동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시스템은 해저 압력계와 해저 지진계로 구성된 지진・쓰나미 심해저 네트워크 시스템(DONET)으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을 제공합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설치된 해저 관측 네트워크 S-net은 150개의 관측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 장비와 AI 연산을 통해 치명적인 대형 쓰나미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경보를 제공합니다.

일본 여행 시 쓰나미가 왔을 때의 대처 전략

일본을 여행 중이시라면 해일 발생 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현재 위치의 피난 경로와 대피소 위치를 파악하세요. 일본의 대부분 해안 도시에는 피난 경로와 쓰나미 대피 표지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쓰나미 대피 표지를 인지하는 것이 여행객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다음으로, 지방 정부와 숙박 시설에서 제공하는 안전 정보와 경보 시스템에 귀를 기울이세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 쓰나미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보기 전에 즉시 고지대나 실내 대피소로 이동하세요.

일본어를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보가 늦어질까 봐 걱정된다면요? 일본 여행 전에 반드시 일본 관광국에서 제공하는 방재 앱 ‘Safety tips’를 설치하세요. 시스템이 재해 방지에 필요한 정보를 여행객에게 즉시 알려주며, 한국어에도 대응하여 매우 편리하므로 꼭 설치해야 합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이러한 이해와 준비를 통해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동시에, 예기치 않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항상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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