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만 있는 게 아니야, 미야기 여행 필수 방문 10대 관광지 추천! 절경의 화구호, 재물을 부르는 신사, 고양이 집사들의 천국, 센본사쿠라가 당신을 기다려요.

카탈로그
많은 사람들이 미야기현 하면 센다이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미야기에는 웅대한 자연 경관이나 깊은 일본 문화가 깃든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이 있어 여러분이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자오 오카마, 센본사쿠라가 장관을 이루는 시라이시가와 제방,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마쓰시마까지, 미야기현은 그 독특한 매력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어요. 게다가 즈이호덴의 역사적 풍모, 여우 마을의 귀여운 동물들, 타시로지마의 ‘고양이 집사들의 천국’은 이 땅에 다채로운 여행 요소를 더해주고 있어요.
이번 기사에서는 미야기현의 필수 방문 10대 관광지를 소개하며, 장엄한 자연의 경이로움부터 인문 역사,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재물을 부르는 신사까지, 미야기의 매력을 발견하고 놀라움과 감동으로 가득한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1.자오 오카마(고시키누마)
자오 오카마(おかま)는 자오 연봉 중앙부의 가장 높은 해발 지역에 위치한 화산 분화구 호수로, 약 1200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어요. 이 호수는 ‘캇타다케’, ‘구마노다케’, ‘고시키타케’ 세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직경은 약 325m, 둘레는 약 1㎞에요. 호수의 물빛은 계절, 시간, 날씨, 기온 등의 조건에 따라 짙은 녹색, 파란색, 에메랄드 그린 등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고시키누마(五色沼)’라고도 불려요. 신비한 코발트 블루색의 호수 수면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주소: 미야기현 오사키시 나루코온센 유모토 지역
■ 영업 기간: 11월 초~4월 말은 자오 겨울철 폐쇄 기간
■ 요금: 자오 고속도로는 유료 도로
■ 공식 홈페이지
2.미야기 자오 여우 마을
시로이시시 산속에 위치한 미야기 자오 여우 마을(宮城蔵王キツネ村)에서는 북방여우, 십자가여우, 북극여우 등을 포함한 7종의 여우를 야외에서 사육하고 있으며, 100마리 이상의 여우가 서식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여우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 여우를 안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매년 가을과 겨울이 되면 여우들은 겨울털로 갈아입어 외형이 더욱 귀여워져 수많은 관광객이 이를 보러 방문해요.
시설 내의 모든 여우는 인공 번식된 개체이며, 포충병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도 시행되고 있어요. 주의할 점으로는, 여우의 사냥 본능이 흔들리는 물건에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펄럭이는 긴 치마나 검은색 스타킹 특히 발뒤꿈치 부분은 여우가 쥐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이런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안전을 위해 시설 내에는 엄격한 규정을 정하고 있으며, 방문객은 규칙을 준수하고 직원의 지시를 따라야 해요.
■ 주소: 미야기현 시로이시시 후쿠오카 하치노미야 가와라코 11-3
■ 영업시간: 여름철 9:00~16:30 겨울철 9:00~16:00
■ 휴무일: 수요일, 국경일이나 연휴일 경우 휴무 없음
■ 요금: 일반(중학생 이상) 1,50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 ※어린이 한 명당 성인 동반 필요
■ 공식 홈페이지
3.시라이시가와 제방 히토메센본자쿠라
시로이시강 제방 히토메센본자쿠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로, 미야기현 남부의 시로이시가와를 따라 조성된 제방 위에 약 8㎞에 걸쳐 약 1,2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요. 매년 벚꽃이 만개할 무렵이 되면, 맑고 푸른 시냇물, 부드러운 연분홍 벚꽃, 그리고 배경에 보이는 자오 연봉의 눈 쌓인 순백색 이 세 가지 색상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요. 이 때문에 이곳은 “일본 벚꽃 명소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히토메센본자쿠라”라는 찬사를 받고 있어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오가와라 벚꽃 축제”가 열리며, 밤에는 낭만적인 라이트 쇼도 감상할 수 있어요. 시로이시가와 강변에는 촬영하기 좋은 포인트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예를 들어 강 양쪽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스에히로 보도교”, 자오 연봉을 배경으로 천 그루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니라가미 댐”, 그리고 벚꽃과 기차가 함께 나오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는 “시바타 센자쿠라 다리” 등이 있어요.
■ 미야기현 시바타군 오가와라마치(시로이시가와 제방)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벚꽃 축제는 매년 4월 초~4월 중순경
■ 휴무일: 없음
■ 요금: 무료
■ 공식 홈페이지
4.나루코 협곡
나루코 협곡은 깊이가 100m 이상에 달하는 V자형 협곡으로, 가파른 절벽 위에는 신나무, 단풍나무, 졸참나무 등 낙엽 활엽수가 자라고 있어요. 매년 가을이 되면 나무들이 선명한 빨간색이나 금빛 노란색으로 물들어 마치 그림 같은 화려한 풍경을 만들어 내며, 그 아름다움 덕분에 도호쿠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혀요.
나루코 협곡의 철교와 열차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해주며, 곳곳에 다양한 촬영 포인트가 분포해 있어 협곡의 장대한 모습과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요. 웅장한 자연 풍경을 포착하거나 자신만의 최고의 순간을 찾는 것이 이 지역을 탐방하는 큰 즐거움이기도 해요. 이곳의 단풍과 장엄한 자연이 어우러져, 도호쿠의 가을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목적지가 되었어요.
■ 주소: 미야기현 오사키시 나루코온센 이토마에~호시누마 지역
■ 영업 시간: 9:00~16:00
■ 개방 시기: 4월 말~11월 중순(11월 말~4월 말은 겨울철 폐쇄 기간)
■ 요금: 무료
■ 공식 홈페이지
5.마쓰시마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 히로시마의 미야지마와 함께 “일본 3대 절경”중 하나로 꼽히는 마쓰시마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절경 명소이며, 마쓰오 바쇼의 《오쿠노호소미치》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이곳은 태평양 특유의 광활한 수평선과 260여 개의 푸르른 섬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헤이안 시대부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어요.
주요 전망 포인트는 “쓰시마 4대 전망”이라 불리며, “장관(壮観)”은 마쓰시마만 동쪽의 오타카모리에서 웅장한 전경을 조망, “예관(麗観)”은 도야마 정상에서 부드럽고 아름다운 풍경 감상, “위관(偉観)”은 시치하마마치 북단의 타몬산에서 장엄하고 웅대한 시야 제공, “유관(幽観)”은 소칸잔 뒤편의 센코쿠에서 고요하고 깊은 정취의 풍경을 보여줘요. 각각의 이름은 해당 위치의 경치를 적절하게 표현했어요. 이러한 절경은 낮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출과 일몰의 장엄한 광경 또한 감탄을 자아내요. 봄의 벚꽃,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의 뚜렷한 변화가 이 경치에 매력을 더해줘요.
■ 미야기현 미야기군 마쓰시마마치 마쓰시마
■ 영업 간: 자유 관람
■ 개방 간: 자유 관람
■ 요금: 자유 관람
■ 공식 홈페이지
6.일본 고케시관
나루코 온천은 고케시의 가장 오래된 생산지로, 오랜 고케시 제작 전통으로 유명해요. 나루코 고케시는 일본 전통 고케시 11대 계열 중 하나이며, 화려한 국화 무늬를 주제로 한 몸통 문양과 독특한 머리 삽입식 디자인으로 유명해요. 머리를 돌리면 “끼익끼익”하는 귀여운 소리가 나는데, 이것이 나루코 고케시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에요. 일본 고케시관(日本こけし館)의 설립은 쇼와 28년(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시인 겸 동화 작가인 후카자와 카나메 선생이 귀중한 고케시 컬렉션을 구 나루코마치에 기증한 것이 시작이었어요. 또한, 쇼와 32년(1957년)부터는 매년 전국의 고케시 장인들이 봉납 고케시를 이곳의 고케시 축제에 보내고 있어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중요한 계기가 되어 일본 고케시관은 쇼와 50년(1975년)에 정식으로 개관하게 되었어요.
관내에는 도호쿠 각지의 전통 고케시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장인들의 현장 시연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목재를 선반으로 깎고 손으로 무늬를 그리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직접 고케시를 그려보는 체험 구역도 있어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나만의 오리지널 고케시를 만들 수 있어요.
■ 주소: 미야기현 오사키시 나루코온센 아자 시토마에 74-2
■ 영업 시간: 4월 1일~11월 30일 8:30~17:00
12월 1일~12월 31일 9:00~16:00
■ 휴무일: 1월 1일~3월 31일
■ 요금: 성인 500엔, 고등학생 300엔, 중학생 200엔, 초등학생 150엔
■ 공식 홈페이지
7.타시로지마
타시로지마(たしろじま)는 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동부 이시노마키시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둘레는 약 11㎞이며, 페리를 이용해서만 도착할 수 있어요. 섬에는 130마리가 너는 고양이가 살고 있지만, 섬의 주민 수는 50명이 채 되지 않으며, 고양이들은 섬 주민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타시로지마는 “고양이 섬”이라고도 불리며, 수많은 고양이 애호가들이 이곳을 성지 순례하듯 찾아와요.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과거 섬의 어부들이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하여 어획량을 점쳤다고 하며, 그로 인해 고양이는 길조의 상징으로 여겨졌어요. 섬에는 고양이를 모신 “고양이 신사”도 있어 짙은 문화적 분위기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 주소: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타시로하마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 요금: 승선 요금 및 시간표는 여기를 참고
■ 공식 홈페이지
8.카나헤비스이 신사
카나헤비스이 신사는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오랜 역사를 지닌 신사로, 오랫동안 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숭배되어 왔어요. 신사에는 카나헤비가 모셔져 있으며, 상업 번영, 금전운 상승, 불운을 몰아내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져, 미야기현 내뿐 아니라 도호쿠 전역의 신자들로부터 깊은 신앙을 받고 있어요. 또한, 언론에서도 자주 소개되어 많은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참배하러 방문해요.
신사 경내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수령 약 300년에 이르는 등나무 “구룡등”과 1,500개 이상의 모란꽃이 피어 있는 유서 깊은 모란원이 있어요. 매년 5월이 되면 등나무, 모란, 철쭉이 만개하며, 신사에서는 “꽃 축제”를 개최해요. 이 행사는 센다이 지역의 중요한 계절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참배객들이 화려한 꽃 경치를 감상하러 모여들어 분위기가 무척 활기 차요. 또한, 신사에는 지하수로 만든 메밀국수 공방이 있어, 참배객들은 쉼터에서 갓 만든 수타 소바를 맛보며 여행에 특별한 미각 체험을 더할 수 있어요.
■ 주소: 미야기현 이와누마시 미이로요시 스이진 7
■ 영업 시간: [기도 접수] 8:00~16:00
■ 요금: 자유 관람
■ 공식 홈페이지
9.즈이호덴
즈이호덴은 센다이 번의 시조인 다테 마사무네 공의 유언에 따라 지어진 영묘 건축물이에요. 현재의 건물은 1979년에 재건된 것으로, 전쟁 전 소실된 원래의 즈이호덴 양식을 참고하여, 기둥 위의 사자 머리 조각과 지붕의 용머리 기와를 완벽하게 복원하였으며, 호화롭고 화려한 모모야마 문화 양식을 잘 보여주며 그 역사적 유풍을 전승하고 있어요. 같은 경내에는 2대 번주 다테 다다무네 공의 간센덴, 3대 번주 다테 쓰나무네 공의 젠노덴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이곳은 중요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다테 가문과 센다이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최적의 명소에요.
경내에 있는 단풍나무는 가을이 되면 화려한 모모야마 건축과 어우러져, 단풍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마치 시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내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화려하고 매혹적인 가을 풍경에 매료되어 이곳을 찾아와요.
■ 주소: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 오타마야시타 23-2
■ 영업 시간: 2월 1일~11월 30일 9:00~16:50(입장 마감 시간 16:30)
12월 1일~1월 31일 9:00~16:20(입장 마감 시간 16:00)
■ 요금: 성인 570엔, 고등학생 410엔, 초・중학생 210엔
■ 공식 홈페이지
10.이즈누마
미야기현의 겨울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는 바로 이즈누마의 철새 떼에요. 도호쿠 지방 최대의 저지대 호수인 이즈누마는 겨울에도 호수 표면이 얼지 않기 때문에, 2,000~3,000마리의 큰 백조와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인 기러기들이 이곳으로 월동하러 찾아와 장관을 이루는 자연의 신비한 광경을 선사해요. 이로 인해 1967년, 이즈누마와 우치누마는 그 조류 및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1985년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로 인정받으며 그 생태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어요.
또한, 매년 여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는 “연꽃 축제”도 큰 행사 중 하나에요.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소형 유람선을 타고 호수 위에 가득 핀 연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마치 꿈결 같은 여름 풍경을 체험할 수 있어요. 겨울의 장려한 철새 이동이든, 여름의 연꽃 만개 절경이든, 이즈누마는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여행지에요.
■ 주소: 미야기현 도메시 하사마초 닛타
■ 영업 시간: 24시간 개방
■ 요금: 자유 관람
■ 공식 홈페이지
미야기현은 웅장한 자연 경관, 깊이 있는 문화적 배경, 그리고 풍부한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여행객들에게 다채롭고도 독특한 여행 경험을 선사해요.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고자 하는 분이든, 자연의 고요함을 즐기고 싶은 분이든, 혹은 여우와 가까이에서 교감해 보고 싶은 분이든, 미야기현은 다양한 여행객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거예요. 만약 일본 도호쿠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명소들을 일정에 포함시켜 미야기현의 매력과 풍경을 직접 느껴보시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