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더 많은 명소를 발견해 보세요! 야마나시 여행 추천 관광지 10선: 환상적인 다이아몬드 후지산과 비경 계곡, 세계유산까지 한자리에

야마나시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웅장한 후지산과 가와구치코이지만, 사실 여기에는 자연의 절경, 역사와 인문, 현지의 정취가 어우러진 좋은 곳들이 많이 숨어 있어요. 고즈넉한 옛 거리 산책부터 후지산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고원 테라스, 사계절마다 풍경이 변하는 계곡과 비경의 호수까지, 야마나시의 매력은 당신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요.
이번 기사에서는 ‘야마나시 필수 관광지 10선’을 엄선했으니, 처음 방문하는 분은 물론, 다시 여행을 계획하는 분도 자신만의 야마나시 여행 영감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고슈 유메코지
고후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고슈 유메코지’는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까지의 고후 조카마치의 모습을 재현한 복고풍 쇼핑 거리로, 진한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곳이에요. 구역 내에는 전통 민가와 창고 건축 양식을 융합한 상점들이 즐비하며, 야마나시 현지 식재료 요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전통 공예품점, 갤러리 및 와인 저장고 등이 있어서 야마나시만의 독특한 문화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어요.
돌길이 그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져 있고, 메이지 초기에 철거되었던 200년 이상 시간을 알려주었던 ‘고후 시간의 종’도 재현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마치 에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도시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이 거리를 거닐다 보면 이곳을 사랑했던 문호 다자이 오사무와 이부세 마스지의 글에서 묘사한 정취가 떠오르며, 마치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 시와 역사 속을 유유히 거니는 듯한 기분에 젖게 돼요.
■ 주소: 야마나시현 고후시 마루노우치 1초메 1-25
■ 영업 시간: 점포별로 상이함
■ 요금: 점포별로 상이함
■ 공식 홈페이지
다케다 신사
다이쇼 8년에 창건된 이 신사는 센고쿠시대의 유명한 명장 ‘다케다 신겐 공’을 모시며, 가이 다케다씨 3대가 거주했던 관저 ‘쓰쓰지가사키관’의 유적 위에 위치하고, 현재 이곳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신사 경내에는 당시의 토루이와 해자 등의 흔적이 나아 있어 짙은 센고쿠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경내는 창건 당시부터 현내 각지에서 기증된 수많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사계절 변화의 아름다움이 황홀하며, 봄철 벚꽃 구경, 가을철 단풍 구경이 특히 절경이에요. 다케다 신사는 ‘승리’로 유명한 파워 스폿으로도 알려져 있어, 승리의 운세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인생과 자신을 이겨내는’ 신비한 가호도 있다고 전해져요. 경내에는 희귀한 ‘삼엽송’ 한 그루가 있는데, 그 낙엽을 주워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 금전운이 상승한다고 해요.
또한, 배전 우측에 위치한 ‘보물전’도 반드시 들러야 할 관람 명소로, 관내에는 다케다 가문 대대로 전해 내려온 갑옷, 무사도 등 귀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다케다 가문이 쌓아온 역사와 영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주소: 야마나시현 고후시 고후추초 2611
■ 영업 시간: 9:00~16:00 보물전 9:30~16:00 ※보물전은 매주 수요일 휴관
■ 요금: 보물전 관람료-대인(고등학생 이상) 300엔, 소인(초·중학생) 150엔
■ 공식 홈페이지
쇼센쿄
쇼센쿄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기암괴석과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절경의 명승지에요. 이곳에는 낙차가 30m에 달하며 ‘일본 100대 명폭’ 중 하나로 선정된 ‘센가 폭포(仙娥滝)’와 웅장하게 솟아있는 주봉 ‘가쿠엔봉(覚円峰)’, 자연이 조각해낸 아치형 석문 등 다양한 지형과 장엄한 경관이 펼쳐져 있어서 ‘일본 제일의 계곡 미경’이라 불려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하이킹 코스로 가볍게 산책할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약 5분간 하늘 위에서 풍경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요. 국가 특별 명승으로 지정된 이 장엄한 자연 미경에 다양한 각도에서 가까이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쇼센쿄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 주소: 야마나시현 고후시 다카나리초
■ 영업 시간: 24시간 개방
■ 요금: 무료
■ 공식 홈페이지
사루하시
사루하시는 일본 3대 기교 중 하나로, 전체 길이 30.9m, 폭 3.3m, 높이 31m이며, 교각을 설치하지 않고 양쪽 강둑에서 바깥쪽으로 뻗은 4겹 받침목으로 지탱하는 보기 드문 교량 건축물이에요. 이 다리는 주변 자연 경관과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며,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 《야마나시의 사루하시 풍경》에도 등장했고, 국가 명승으로도 지정되었어요.
매년 가을이 되면 단풍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선명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매우 인기 있는 단풍 명소에요. 주변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서 봄철 신록과 가을철 단풍을 즐기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요.
■ 주소: 야마나시현 오츠키시 사루하시마치 사루하시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 요금: 무료
■ 공식 홈페이지
키요사토 테라스
키요사토 테라스(清里テラス)는 야쓰가타케 산기슭의 고원 리조트 ‘Sun Meadows 키요사토(サンメドウズ清里)’ 내에 위치해 있으며,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약 1,900m의 고지대로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어요. 시야가 전혀 가려지지 않는 테라스에 서면 후지산, 미나미 알프스산, 고후 분지와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이 눈앞에 있어서 숨 막히는 장엄한 풍경이 다가와 가슴 탁 트이는 해방감을 선사해요.
키요사토 테라스에는 부설 카페가 있어서 디저트, 스무디, 고슈 와인 등 엄선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해요. 많은 여행객들이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요. 특히 이곳은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기 때문에 애견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주소: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오이즈미초 니시이데 8240-1
■ 영업 시간: 9:00~16:30(입장 마감 시간 16:00)
■ 요금: 시기에 따라 상이하니 공식 안내 참고공식 홈페이지
■ OFFICIAL SITE
니시자와 계곡
치치부 타마카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니시자와 계곡은 거대한 화강암이 오랜 세월 침식되어 형성된 장엄한 계곡으로, ‘오쿠지치부 최후의 비경’이라고도 불리며, 지금도 감탄을 자아내는 원시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요. 이곳의 가장 유명한 경관은 ‘일본 100대 명폭’에 선정된 ‘나나쓰가마 고단노타키(七ツ釜五段の滝)’와 ‘류진 폭포(滝や竜神の滝)’, ‘산주 폭포(三重の滝)’ 등 각양각색의 형태를 가진 여러 폭포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계곡 미경이에요.
구역 내에는 전체 길이 약 10km의 순환 하이킹 코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도보로 약 5시간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으며, 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에요. 초여름의 샤쿠나게와 신록의 계절, 그리고 가을의 단풍 시즌에는 많은 트레킹들이 방문해요. 또한, 니시자와 계곡은 공식 인증을 받은 ‘산림치유기지’이며, 동시에 ‘수원림 100선’, ‘헤이세이 명수 100선’, ‘삼림욕 100선’ 등에도 선정되어 전문가들로부터 일본에서 손꼽히는 절경 명승지로 평가받고 있어요.
■ 주소: 야마나시현 야마나시시 미토미 카와우라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 요금: 무료
■ 공식 홈페이지
후가쿠 풍혈・나루사와 빙혈
아오키가하라 수해에 둘러싸인 ‘후가쿠 풍혈’은 총 길이 201m, 높이 8.7m로, 여름철에도 동굴 내부 온도가 섭씨 약 3℃ 정도로 유지되어 천연 냉장고라 불리며, 인기가 매우 높은 시원한 명소에요.
동굴 내에서는 장관을 이루는 얼음 기둥, 용암 선반과 밧줄 모양 용암 등 다양한 지형 경관을 볼 수 있어요. 인근에 있는 ‘나루사와 빙혈’은 수직 동굴형 용암 동굴로, 약 1,150년 전 후지산 측화산인 나가오산이 분화할 때의 용암류로 형성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연중 내내 얼음에 덮여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 주소: 【후가쿠 풍혈】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후지카와구치코마치 사이코 아오키가하라 2068-1
【나루사와 빙혈】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나루사와무라 8533
■ 영업 시간: 9:00~16:30
■ 요금: 대인 350엔, 소인(초등학생 이하) 200엔
■ 공식 홈페이지
가와구치코
후지산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가와구치코에요. 후지 5호 중 하나인 가와구치코는 가장 긴 호안선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그림 같은 경치를 보여줘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져 후지산과 어우러진 절경을 만들어내요. 그중에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풍경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에만 볼 수 있는 ‘거꾸로 후지’로, 후지산이 호수면에 비치는 환상적인 모습이 경이로우며, 특히 가와구치코 북안은 최고의 사진 촬영 핫스팟이에요. 겨울철은 공기가 맑아서 후지산과 거꾸로 후지의 미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계절이에요.
가와구치코 주변에는 오르골의 숲 미술관, 단풍 회랑, 텐조산 공원 등 많은 유명 명소들이 있어서 자연, 문화, 오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지에요. 혼자 여행하든 가족과 함께 여행하든 가와구치코에 가면 항상 가득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 주소: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후지가와구치코마치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 요금: 주변 시설에 따라 상이함
■ 공식 홈페이지
야마나카코
야마나카코는 후지 5호 중 면적이 가장 넓고 해발이 가장 높은 호수로, 약 1,000m 고지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철 기온이 쾌적하여 인기 있는 피서지에요. 후지산에 가장 가까운 호수인 만큼 이곳에서는 극히 장관인 후지산 미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매년 단 두 번만 나타나는 ‘다이아몬드 후지’ 현상은 태양이 후지산 정상과 겹쳐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광휘로, 사진 애호가들이 놓쳐서는 안 될 환상적인 순간이에요.
북안의 나가이케 친수공원에서는 후지산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호숫가의 아사히가오카 호반 녹지공원에서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모두 다른 정취가 있어요. 이곳은 호수와 산의 경치가 어우러진 장소로, 후지산과 대자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에요.
■ 주소: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야마나카코무라 히라노 부근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 요금: 주변 시설에 따라 상이함
■ 공식 홈페이지
오시노 핫카이
오시노 핫카이는 야마나시현 오시노무라에 위치한 8개의 용수지로, 오카마이케, 와쿠이케, 가가미이케, 니고리이케 등을 포함하며, 원래는 고대 오시노가 마른 후 남겨진 용수지에요. 이 샘물은 후지산의 복류수로, 눈이 녹은 물이 수십 년에 걸쳐 용암층을 침투하며 자연적으로 여과되어 생성된 것으로 맑고 투명해서 ‘후지의 미타라시’라고 불려요.
연못 수면에는 사계절 변화하는 후지산 풍경이 비쳐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대자연의 순수함과 고요함을 느끼게 해요. 오시노 핫카이는 후지 신앙 수행자들의 정화지일 뿐만 아니라 불교 사상과 역사적 전설이 깃든 신성한 장소로 1934년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85년 ‘일본 명수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에는 후지산 세계유산의 구성 자산 중 하나로 인정받았어요.
■ 주소: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오시노무라 오시노구사
■ 영업 시간: 자유 관람
■ 요금: 주변 시설에 따라 상이함
■ 공식 홈페이지
야마나시는 후지산뿐만 아니라 감탄을 자아내는 계곡 미경, 그림 같은 호수, 잘 보존된 역사 유적, 그리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연 힐링 명소들이 있어요. 곳곳마다 이야기가 깃들어 있고, 어디를 가도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할 가치가 있는 풍경들이에요.
연인과의 여행이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든, 혹은 혼자만의 힐링 산책이든, 10곳의 명소들은 야마나시 여행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줄 것이라 믿어요. 다음 여행은 야마나시부터 시작해 보세요!